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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요금 뛰었다···인부 둘에 시간당 100불

[7/23/2008]

한인 이삿짐 업소들의 운송 요금이 대폭 인상됐다.

미주한인운송협회(KATA)는 지난달 1일 각 회원 업소에 보낸 공문에서 트럭 1대분 권장요금을 종전 시간당 80달러에서 100달러로 20달러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KATA측은 요금 인상이 개스비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밝혔다.

박상원 KATA회장은 "디젤유를 쓰는 이삿짐 트럭은 가득 채울 경우 지난해 이맘때보다 100달러나 더 내야하는 상황"이라며 "반면 요금은 7년전 가격과 변동이 없어 적자를 면하기 위해선 고객들의 양해를 구하는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사를 계획중인 한인들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게됐다.

특히 시간당 20달러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기본 이용시간이 2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40달러 이상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또 트럭 1대당 인부 2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1명을 더 요청할 경우 시간당 요금은 120달러로 껑충 뛰게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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