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전문 업체를 통해 이사를 하며 귀중품을 분실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LAPD에 따르면 18일 타운 내 'ㄱ' 이사업체를 이용해 이사를 했던 정 모(57)씨가 귀중품을 담아놓은 박스를 통째 잃어버려 경찰에 신고했다.
박스 안에는 명품 시계.귀걸이.고서.장식용 총과 칼등이 들어 있었으며 총 피해액은 3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달에는 30대 주부가 이사 도중 결혼 반지 등 귀금속을 분실해 경찰에 신고하는 등 올 해 들어서만 10여건에 달하는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신고 건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이사업체 관계자는 "손님들에게 이사 전 귀중품을 따로 보관해 옮겨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며 "아무리 직원 관리를 해도 견물생심은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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