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미국은 자원봉사의 천국이라 말할 수 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의 역사와 그 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비영리단체에 종사하는 미국인은 약 8천만명으로 한국인구의 2배가량이나 된다. 이들이 매주 약 5시간씩 하나 혹은 여러 비영리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한다.
이들 중에는 유수한 기업의 중역들도 제법 많이 있다. 그들에게 묻는다. “왜 자신의 회사에서의 중직을 감당하기도 벅찰텐데 이런 일까지 하십니까?” 그들의 대답은 거의 한결같다. “회사의 일에서는 진정한 의미나 가치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여기 와서 비로소 나는 삶의 의미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의 활동이 나의 인생의 활력소입니다.” 이 말은 인생의 참 보람이란 댓가를 바라지 않는 봉사에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참 우리는 인생을 두번 살지 않는다. 모두가 처음 걷는 길처럼 인생길을 모험하듯 발을 내딛는다. 그리고 그 길을 다시 돌아올 수 없다. 누구나 딱 한번 사는 인생이다. 보람인가 보물인가? 보물보다 더 귀한 보람을 위해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 나라를 바라며 사는 삶, 그것이 우리의 참 보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