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살렐은 금속을 새기는 은사를, 오홀리압은 기구를 규격에 맞추어 만드는 은사를 받았다. 다른 은사를 받았다는 면에서 그들은 다르다. 브살렐의 은사는 창조적이요. 오홀리압의 은사는 정해진 규격에 맞추어 성실히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 어떤 것도 다른 것에 비해 우월하거나 열등하지 않다. 오늘 우리의 은사도 이와 같다. 나는 브살렐의 은사 쪽에 가깝다. 그것을 남보다 우위에 섰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내게 있다. 그러나 이런 자세는 불식해야 한다.
두 부류의 은사는 달랐지만 하나님의 신과 지혜가 충만해야 한다는 면에서는 같다. 그리고 그 은사들은 하나님의 주신 것들이다. 그리고 그 은사는 그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연구”(4절)하여 계발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계발하는 사람은 오늘의 10에서 500을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계발하지 않는 자는 오늘의 100이 120, 아니면 80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나는 오늘 나의 은사 계발을 위해 지속적 연구와 우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