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판단 전에 물으라! (출 28:15-30)
작성자 이철기 성경본문 출애굽기 28:15-30 작성일 5/30/2012 조회수 557
 

판결흉배엔 12개의 보석이 있다. 보석 하나하나엔 이스라엘 각 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흉배란 가슴에 대는 것이다. 신약에는 의의 흉배가 있다. 이것은 갑옷의 한 부분이다. 여기에 판결과 의라는 말이 대비되는데 두 말은 법정용어이다. 판결은 재판하여 결정을 내리는 것이요, 의는 재판에서 자유를 얻게 되는 방편이다.

판결흉배엔 우림과 둠밈을 그 속에 두었는데 이 우림과 둠밈은 어떤 판단을 내리기 전에 하나님께 물어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민수기 27:21에서 엘르아살은 우림의 판결법으로 여호수아의 나가고 들어가는 것의 결정을 하나님께 묻는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누구임을 다시 확인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석이며 그것이 대제사장의 가슴에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가슴 위에 우리가 놓여있다는 말로 생각해봄직하다. 그러기에 우리의 신분을 망각해서는 안되리란 것.

또한 무슨 결정을 하더라도 우림의 판결법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쉬 판단하고 결정하는 습성이 내게 없는가? 만약 하나님의 결정이 아닌 나의 결정이라면 한 걸음 뒤로 물러서 다시 한번 생각해야한다.

판결과 의, 두 단어는 하나님에 의한 판결로 결정되어진다면 하나님의 인정이 이루어지는 "의"가 이루어진다는 것.

오늘 나의 결정을 돌아본다. 천천히 결정한다. 때론 한걸음 물러서보기도 하고 결정을 번복하기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