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높으신 분이 뜻을 세우시면 때가 이르러 어떠한 과정을 거치든 이루어 성취되는 것을 믿으라는 것이다. 정치개혁은 이미 이루셨다고 하시며 이제는 종교개혁을 하실 때라 하신다.
종교개혁이 무엇일까? 우리의 정치현장에 오셔서 하나하나 간섭하시며 정치개혁을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깨닫는 것이다. 그의 뜻하시는 대로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를 페하기도 하시며 세우기도 하시는 일이 하나님이 사역임을 알 게 되었으니, 하나님과 함께 이 나라를 살리는 일에 온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동참하라는 것이다.
내 개인의 의식주를 염려하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넓은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세상을 정복하며 세상을 이기며 담대하게 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는 아랑곳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뜻만을 이루어 달라고 애걸하는 자들의 기도가 이제는 바뀌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도의 배경) 며칠전 소규모 개인사업을 하는 부부가 찾아와서 너무나 사업이 안되어 살아가기가 어렵다며 원장님과 상담한후 이곳에서 야간에 일주일을 기도하기로 하고 5일째 되는 날에 성령께서 응답하신 내용이다.
도무지 앞이 보이는 절망가운데서 속히 개인의 문제를 풀어주셨으면 좋은 것인데 왜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전혀 해답이 안되는 동문서답을 하실까 원망스럽겠지만, 오늘 먹을 양식이 없을지라도 자녀들의 학업이 염려되어도 카드빚으로 모욕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일에 먼저 관심을 가져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향하여 이루시고자하는 뜻이 있다고 해도 아무런 관심도 없이 오로지 나에게 복을 달라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며 그러한 기복신앙으로 인도해 갔던 목자들을 책망하시는 묵시이다. 기복신앙에 반대되는 것이 십자가의 신앙이다. 자기를 희생하여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개인의 복은 하나님이 주권적인 능력으로 채워 주시는 것이다.
구약과 신약에 등장하는 일부분 내용을 극단적으로 확대적용하여 끝도없이 개인의 이기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인본주의 신앙을 돌이킬 때가 도래한 것이다. 새벽기도를 열었던 한국인의 치열한 신앙심이 이제는 나라를 살리며 세계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삼으시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