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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 나온 최 병렬- 조 순형 대표들의 연설문과 제스처 등을 정밀 분석할 때 조 순형 대표의 인기가 단연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최 대표 역시 지난 4일 민 경찬의 모금사건, 정치 도박판 조장, 관권선거 추궁, 총선거부 등 강력한 소신피력을 하면서 한나라당이 차떼기 이미지 등을 벗기 위해 환골탈태의 몸부림까지 연출했으나

조 순형 대표의 연설이 최 대표 보다는 상당히 우세한 대여-대정부 공격수위가 국민에게 공감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조 대표는 주요 타킷 선정을 잘해 주요 현안들을 집중 공략에 성공했고 문제 국무위원들을 향해 질타까지 한 옵션 제스처는 백만 불 짜리. 역시 아버지의 피는 속이지 못하는가.

예컨대 조 대표는 현재 정치권의 주요 상황은
1. 노 무현의 1/10 발언에 대한 궁금증 해소 풀이,
2. 불법 대선-정치 자금에 관련한 정부-검찰의 공정한 수사 플레이 요구,

3. 우리당 입당을 강요하는 정권 및 검찰의 관권행각에 대한 추궁,
4. 희망없는 경제-정치개혁에 대한 추궁,
5. 남북한 문제,
6. 노 무현 홍위병들의 헌법유린 사태,

7. 노 무현 친인척의 충격적인 비리 추궁, 노 무현의 탄핵 위협,
8. 수도를 북한에 양도하려는 노 무현의 천도음모 추궁
등에 공략임을 간파, 조 대표가 여과없이 추궁 신랄한 질책을 해 스트레스를 받는 국민들에게 다소 감동을 주는 연설이 되어 인상적이었다.

심지어 강 법무장관에겐 "도대체 출마를 하는거냐, 안하는 거냐 ? 몇 개월 째 설왕설래를 하는데 .. 즐기는 것 같다"고 꼽집어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가장 핵이 되는 한 화갑 전 대표를 찾아 가 탈당을 권유한 실세에 대한 거명, 추궁에서도 조 대표의 날카로운 질문이 참석 의원들에게 까지 공감을 주었다.

더욱이 수도이전 문제에 관해서도 조 대표가 천도불가를 선언한 것은 최 병렬 대표와는 게임이 안되는 정치력을 보여 향후 대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 문제는 앞으로 누가 더 세게 노 무현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이며 충선 후 대통령 중심제를 파괴하고 분권형 대통령 제 개헌에 선수를 치는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