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단상>

화요일 새벽 2시 경. 인터넷을 통해 서울 뉴스를 검색해 보니 난장판, 나라가 무너지는 느낌이다. 여태까지 버텨 나온 것도 천만다행한 일 같다.

....김 도훈 전직 검사가 특검 갔다 나온 후 법정구속- 전 재용 괴자금 73억, 전 두환 돈-  썬앤문 부회장 놈 무현 돈 뭉치 왼손으로 받았다 폭로- 민 경찬 청와대 말 맞추었다- 안풍, 김 영삼 돈 - 총선연대가 국회의원 낙선운동 개입 2차 낙선대상자 발표- 이라크 파병, FTA, 자유무역협정 등 모두 결정무산.....

김 대중 전직은 서태지나 만나고 있으니 나라 앞날이 걱정이다. 이들의 사태는 모두 돈과 연결되었다. 뇌물 주고 받고, 주고 받았다고 서로 폭로하는 이들의 행각을 보면 민주화의 대가가 얼마나 간교하고 비참한가를 가늠케 했다. 역대 정권, 그 지도자들이 남긴 업적은 모조리 돈, 검은 돈 주고 받기 운동에 역점을 두었다는 결론에 아찔하다.

그러한 자들이 돈 맛에 취해 비틀거리는 것도 모르고, 해외 언론들은 조국을 사랑한다면서 가정이 깨어지고 라면을 먹어 가면서 피를 흘렸는데 결국 그들은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돈벼락에 묻혀 살았다는 사실확인 앞에서 우리는 울고 싶다.

이 더러운 인간들, 국군포로만 해도 50년이 넘도록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김 정일 만나 달러를 퍼주고 유명 여인을 불러 섹스나 하고 있었으니 국가관리가 제대로 될 리가 있었겠는가. 유고슬라비아의 티토 대통령의 그림자도 밟지 못할 추악한 한국의 전-현직 대통령 그 수하들의 비리 백화점 형 사태를 볼 때, 우리는 희망의 날개를 접고 싶다. 그게 나라 냐 ? 그게 대한민국 이냐 ?

미국정부가 이제 냉정을 되찾아 부패공화국을 포기해야 한다. 해외 동포들도 "미국이 한국에서 전쟁이 나도록 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날 정도이니 한반도 그 남북은 동시에 붕괴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새벽에 장식한 서울 기사들 중 그것이 사실일 경우, 남한은 문을 닫아야 한다. 그곳은 찬란한 민족문화를 보존할 가치가 없고 국리민복이 존재할 수 없으며 정의 진실이 유지될 수 없는 타락한 도시이기 때문에 미국은 남한방위를 포기해야 한다.

그들의 재생, 회개를 위해 미국은 남한에서 손을 떼야 한다. 핏물을 맛보고 정신을 차려야 할 민족, 아주 더러운 민족, 세치 혀바닥으로 놀아나는 그 인간성은 다시 폐허에서 신음해야 한다. 도저히 동정할 수 없는 땅, 매춘과 도박 그 위에 강절도 이상의 정치관료들의 비리와 무사안일은 국가를 보위할 의무를 포기한 자들이라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그들에게 충고하고 죄에 대한 벌의 의미를 알게 해 줄 수 있는 능력은 미국정부 밖에 없다. 아메리카 여, 동정의 여지가 없는 남조선 그 북조선을 파괴하라. 더러운 땅을 깨끗하게 씻어다오. 돈에 환장한 매관매직 부패의 사회는 미국의 힘으로 청산해 주기를 바라고 싶다. 태극기를 휘날리며 전장에서 죽어 간 영혼도 기억 못하는 이 추악하고 부도덕한 사회에 경종을 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