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 점 >

노 무현 탄핵규탄 행동에 [영화인회의]까지 대통령 탄핵규탄 행동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15일 보도에 관련, 적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동 영화인 단체는 과거 4. 19 혁명 이후 정치적 행동을 한 후 최근까지 특별한 정치적 모션을 취한 사실이 없었던 점을 감안할 때 "사회적 불안이 영화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친다"는 판단 하에 이번 노 무현의 탄핵반대를 위한 규탄행동에 동참하자는 비상상임 집행위원회의 결과는 약간 의문적이다.

근래 영화인들이 만들어 낸 "실미도", "태극기..." 영화와 또 그 이전부터 남북분단 문제를 조심스럽게 취급하면서 교묘하게 북한실체를 긍정적으로 조명한 사실들을 종합할 때  김 대중 정권 때 부터 좌익 용공자들이 영화계에 침투, 활동하는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20일 노 무현 탄핵무효 국민행동 주최로 열리는 행사에 동참, 반대행위는 모든 국민의 자유로운 정치적 표현일 수 있으나 전례없던 영화인들의 정치적 행보는 다소 의외이며 그 진의 또한 주목거리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