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미주통일신문사

<기자의 창>

* 적기가 노래가 당시 사실이었더라도 영화에서 가장 절박한 순간에 불렀다는 자체가 의심스러워
* 북한의 심리전을 통한 수법을 상기할 때 적기가 노래를 처절한 상황에서 부른 연출은 의도적으로 봐
* 영화 제작자들이 북한과 연계하지 않았다면 적기가 아닌 애국가로 국민적 영화로 만들었어야 돼
* 당시 박 정권의 위기관리능력 부재 등으로 예방할 수 있었던 사건을 방치 그 책임은 면치 못해

간밤에 실미도 영화를 이곳 미국 극장에서 감상했다. 기자와 다른 일반 기자 친구들과 2시간 정도 영화를 감상하면서 기자는 "문제"부분을 표적으로 분석했었다. 기자가 실미도 영화를 보고 잠을 자는 순간에도 [영화감독 제작자들의 의도] 등에 대해 집중 분석을 햇었다. 결론은, 역으로 추적할 때----- 실미도 영화제작은 당시 실미도 역사를 조명하면서 결과적으로 반공체제의 허구성, 비인간성을 노출시키면서 북한체제를 연민케 하는 수법으로 접근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5월 2일 일요일 TV 방송에서 보도)

다음은 그 근거 다.

1. "실미도" 는 당시 냉전시대에 발생했던 반공 시스템에 의한 불가피한 남북대결 상황으로써 오늘 이 같은 영화제작은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2. 그래서, 영화제작 2시간으로 축소된 실미도 당시 상황연출은 100프로 성공했다고 판단한다.

3. 그러나, 100프로 성공제작 영화에서, 2시간 상영 영화에서 1프로가 문제적이었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한다. 즉, 넌 픽션의 실미도에서 제작자들은 당시 훈련병들이 "적기가" 를 4차례 이상 불렀다는 증거를 확보했는가를 묻고 자 한다.

우리의 추정은 당시 훈련병들이 주석궁 침투를 위해서 위장 북한군 행세를 하기 위해 적기가 등 북한체제 선동 - 북한군 찬양 등 노래가 필요했다고 보나, 당시 훈련병들이 그 같은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련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 당시 김 일성 장군 노래, 북한 국가를 가르쳤다는 설이 있다.

4. 다음은, 당시 정보 기관 등에서 북파공작이 중지되자 [기밀누설]등을 우려 훈련병들을 모조리 사살하라는 명령의 유무 확인이다. 기밀누설을 우려 전과자 등 훈련병을 사살하라는 당시의 상부 지시(김 형욱 등 당시 정보기관의 정서와 이 후락 등장 후 남북간의 침투공작 중지 등을 목적으로 대화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남북 이산가족 회담 - 남북 공동선언 시점에서 실미도 훈련병 전원 사살이 가능했을 것으로 미주통일신문은 자체 분석 중) 가 있었는지를 최종 확인하지 않는 한, 기자는 이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없으나,

5. 영화에서 배우들이 시종 "씨팔.." 소리를 한 시나리오는 너무 지나 친 상업주의로 볼 수 있고 영화 전체의 흐름을 볼 때 분명한 실미도적인 영상 임에는 확실하나, 상술한 대로 당시 적기가를 부른 사실 여부, 훈련병 전원 사살명령 등에 대한 확인작업이 없어서 영화 제작자들의 숨은 의도 등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 강 우석 감독은 당시 훈련병들의 억울함에 분노를 느끼고 관객을 울리기 위해 일부 픽션도있었다는 발언은 이해할 수 있으나 32년의 숨은 역사를 밝힌다면서 혼령을 위로하는 차원의 영화였다면 좀 더 구체성- 정보확인 후 제작을 했더라면 오해의 소지가 없을 수 있었으나, 적기가를 부르면서 훈련병 전원사살 등에 포인트를 맞춘 것은 대한민국의 도덕성 윤리성 등에 치명상을 가했고 당시 정권이 부도덕했다는 사실을 입증케 했다.

6. 한편, 미주통일신문 경우는 지난 20여 년간 북한의 미주지역 공작과, 해외동포 포섭방법, 특히 6.25 민족해방전쟁의 당위성 주장, 이 준 열사 등 역사적 사실을 영화화 하면서 결론부분 등에서 기술적으로 북한 김 일성 장군을 흠모케 하거나 우상화를 유도하는 시나리오를 조작했다는 사실에서, 이번 실미도 영화 역시 남한 침투 북한 공작원들과의 합동 제작이 아니었는지 하는 의문.

요컨대 북한을 위장탈출한 신 상옥 - 최 은희 부부도 그들이 쓴 수기 "조극은 저 하늘 저멀리" 에서도 그 같은 위장전술이 확인되었듯(그들은 북한납치-탈출이라고 주장했으나 김 정일과의 3년 계약을 하고 북한 영화를 세계수준으로 향상시키는 영화제작에 착수했으며, 탈출도 김 정일과의 합의에 따라 탈출극을 연출했고 - 징기스칸 영화 제작을 위해... 김 일성 장군을 징기스칸 대왕과 같은 수준으로 영화제작 동기 -)

북한의 해외교민 포섭 회유 방북수법에서도 [북한 체제의 우월성 - 6. 25 남침사의 왜곡 날조.. 북침설 등 조작 선동.. 고려연방제 통일안 - 미군철수 명분 제시 - 조국통일을 위한 방도 제시 - 김 일성 장군 노래 등을 행사장 등에서 불러 북한찬양 동조 고무 유인] 했으며 특히 북한은 인간의 심리를 자극, 흥분시키는 위장 선전선동술을 통해 각종 노래와 춤으로 북한체제가 남한 체제보다 인간적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은, 김 대중 정부 당시 부터 조심스럽게 시도된 남북한 관련 코미디 등 영화를 시도하던 중 근래 냉전시대의 남북한 문제를 터치하는데 까지 접근, 분단민족의 비애를 극화하면서 교묘한 수법으로 공연 연출 시나리오 작성을 하는 제작자들의 배후가 베일에 가려 있다는 사실이며,

이번 실미도 영화제작 동기는 순수한 사실조명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제작과정에서 국내 침투 공작원 내지는 정부 내 좌파들이 개입, 군사정권 당시의 비인간적이고 반통일적이고, 반민족적인 만행을 심도있게 부각시키는 작업을 하도록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 영화는 결과적으로 당시 정권을 비도덕적 살인마로 부각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최종 판단.

정보당국이 우리의 역사를 올바르게 정리하는 차원이라면 실미도 영화를 제작한 자들이 당시 접촉인물 등을 추적 조사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 같은 류의 영화 연극이 판을 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