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당국은 평양방문자에게 김 일성 생가 등 관광을 필수적이며 반발할 수 없는 현지 사정 * 재미 동포 중 거의가 북한 안내에 따라 주요 관광지 방문 안내자 설명 듣고 돌아 와 * 김 대중의 생리 체질상 김 일성 만수대 시신 앞에 갔다고 추정할 수 있어
2000년 남북정상 회담 당시 김 대중은 김 일성의 시신이 있는 곳에 가지 않았을까. 17일 박 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항소심 재판에서 당시 평양 출발이 하루 늦게 가게 된 것은 북측에서 김 대중의 김 일성 묘 참배를 요구, 이에 대한 결정이 나지 않아 북측의 일방적인 통고로 하루 늦게 출발했다고 진술했다.
우리는 박 지원 당시 실장(당시 문광부 장관 직에 있었으나 기술 표기상 실장으로 함)에게 묻고 자 한다. 본 기자의 기억으로 볼 때 당시 북측에서 하루 늦게 오라는 연락을 받고 난감 했던 모습을 기억한다. 당시 문광부 출입기자들이 찍은 박 지원 실장의 난감해 하던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그 때 박 실장은 갑자기 북측의 하루 연기 출발 요청에 대해 이 같은 사실을 말하지 않고 고심하는 표정만 역력했었다.
어쨌든 여기서, 우리는 당시 김 대중의 김 일성 묘 참배에 관한 정보가 없다. 다만 추론 뿐이다. 박 지원의 법정에서의 진술은 당시 북측의 요구에 김 대중의 참배문제는 끝내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당시 평양 출발이 하루 늦게 된 사정이 * 대북 송금 잔여금 문제 * 한국 언론들이 북한 측보다 먼저 정상회담 관련 특종 보도가 나가 김 정일의 경호상 문제가 발생, 하루 늦게 출발을 요구(본사는 이 부분에 무게를 두고 분석 보도를 했으나..) 했는지 그 여부를 알 길이 없다.
다만, 박 지원 실장의 당시 역할을 볼 때 이상과 같이 평양출발 지연은 김 일성 묘 참배문제 였다고 볼 수 있으나, 석연찮은 문제가 제기된다. 즉, 미주통일신문의 지난 20여 년간의 북한 왕래자들의 김 일성 생가 방문 등은 필수 관광 코스였다는 등의 상식에서 볼 때,
1. 박 지원 실장이 법정에서 허위진술을 했는지 그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으나,
2. 남북정상 회담 협상과정에서 10억 달러를 달라, 5억 달러로 하자는 등의 줄다리기에 초점이 맞추어졌으나,
3. 하루 연기 평양 출발문제는 당시 한국언론의 사전 보도로 인한 북한 경호상의 문제발생은 약간 설득력을 잃었으나 대북송금 잔여금 청산은 지연사유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당시 김 대중 정부가 일단 합의한 금액 중 일부가 송금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상회담을 하루 연기했다는 것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4.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김 대중의 김 일성 묘 참배 문제가 지연동기가 될 수 있으나, 미주통일신문의 대북지식에서 볼 때 [김 일성 묘 참배 요구]가 지연동기가 되었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즉, 그것이 사실일 경우, 평양 순안 비행장 도착 즉시 만수대 의사당(김 일성 시신이 안치된 곳. 냉방장치로 시신이 냉동상태) 으로 직행한다는 북측의 요구가 있어 청와대가 당황했을 것으로도 볼 수 있으나 이 같은 정상회담 진행과정에서 이 문제가 출발 직전 까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미주 동포들도 평양 출발 전에 김 일성 생가 등 방문을 필수 코스로 하지만, 관광 등 스케쥴은 현지의 안내에 따르기 때문에 사전에 참배- 관광 코스를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하튼, 김 대중은 당시 김 일성 묘에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알져지고 있으나, 미주통일신문은 당시 김 대중이가 평양 도착, 김 정일 승용차에 동승, 초대소로 가던 약 55분간 주행거리에서 10여 분 이상 김 정일의 승용차가 카메라 등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이는 김 대중이가 만수대 참배를 사전 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이 시간에 긴급히 만수대로 향해 김 대중은 김 일성 시신 앞에서 준비된 화환을 헌화 한 것으로 미주통일신문은 자체 판단 중. 이 같은 본사의 추정이 외교관례 등을 비교할 때 가능성이 있는 절차로 볼 수 있으며 특히 김 대중의 생리상, 또 남북정상 회담을 위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은 김 대중이가 공개 참배는 하지 않아도 극비 참배했을 것이라는 것이 본사의 관측 이다. 따라서, 박 지원은 이 사실을 은폐하는 것으로 본사는 18일 잠정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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