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단상>

조작 전자개표기의 힘인가. 신 기남 열린당의 핵심 인사가 앞으로 언론과 사법부 까지 장악(?)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과거 군사독재 시대에도 있을 수 없었던 이 자가당착의 논리, 어이없는 망발에 치를 뜬다. 대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는가.

독재정권들이 언론을 길들이기를 한다는 소리는 들어 보았으나, 사법부 까지 권력이 장악해야 한다는 권풍이 없었는데, 최근 총선에서의 조작 성공, 탄핵재판의 성공사례에서 자신감을 가진 천인공로할 독재범죄집단이 이젠 사법부까지 핸드링을 하면서 정치적 사건을 자의적으로 진행, 선별 사법처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에서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신 기남]이라는 자가 누군가. 어디서 굴러 온 작자 인가. 언론과 사법부 까지 권력이 좌지우지 하겠다는 발상은 정 동영의 30년 이상 장기집권 구상과 맥을 같이 한다. 이들의 이 같은 살인독재 근성의 발로는, 정적의 약점을 대검 중수부를 통해 압박하거나 사법처리를 하고, 약점이 없는 자는 돈으로 매수하고 협박하면 대법원 판사까지 요리할 수 있다는 게산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의 언론과 사법부는 이 같은 자들의 폭언을 듣고도 침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도대체 한국의 언론사 사주는 누군가. 헌법 재판소 사기 재판관은 물론이며 대법관들은 어디에 있는가. 당신들이 남긴 노 무현의 탄핵기각 판결로 인해 파생된 국가기강은 물론 체제존립이 어느 선까지 위험이 도래했는지를 아는가.

헌재의 그 같은 사기재판이 초래 한 심각한 헌법유린 사태는 사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 언론도 동시에 책임을 져야 한다. 대선 전자개표 조작 사건도 실체에 접근하지 않고 개표장 취재도 못한 당신들은 언론인이 아니다. 사법부가 아니다. 검찰이 아니다. 국가를 붕괴시키는 조직범죄단들이다.

대통령 선거, 총선까지 부정선거를 했음에도 수 억원, 수 십억원 씩을 받아먹고 부정실체를 눈 감아버린 당신들은 헌법상 우리의 동포가 아니다. {큰 일 났어요. 주한미군도 빠져 나간다 하고... 정치인들은 집단이기주의에 빠져 있고..경제는 어렵고...} 한국 국민들이 미국에 있는 그 가족들에게 이 같은 한국파탄 직전의 상황을 알려 오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언론과 사법부 까지 손아귀에 쥘려고 하는 정부 여당의 음모를 막아야 한다. 31일 노 무현 대선 무효 선거 까지 대법관들이 사기를 칠 경우, 대한민국은 붕괴과정으로 접어 든다는 사실을 모두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