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미주통일신문사

<기자의 메모장에서>

* LA도 사람이 사는 곳, 강 금실이 같은 여자, 또순이 같은 여자가 공존하는 이민사회
* 손이 퉁퉁 부은 사람이 있어야 편하게 사는 사람이 있을 수 있듯 육체노동은 힘든 법
* 한국은 손이 퉁퉁 부은 아줌마가 없고 기생같은, 애첩들만 사는가

서울 "사람"들이 참 이상하다. 기자가 미국에 와서 지난 20년 간 지켜 본 결과 LA 소식을 전하는 기획물 방송들이 거의 고생하는 이민현장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 그럴 때 마다 기자는 담당 방송국에 항의를 하기도 했었다. 그 이유는 오늘 또 시작한다.

며칠 전 부터 KBS에서 LA 특집 "아침마당"을 통해 조명한 코리아타운 "모습"에서 그렇다. 그 소재는 식당 일을 하는 교민들이 고된 생활을 하자 안타까워서 그랬는지 모르나 하필이면 손이 퉁퉁 부었다며 눈물을 훔치거나, 남편의 외도로 이혼 스토리에 집중 카메라를 들이대었다는 데서 문제(?)가 생겼다.

그 프로를 담당한 PD가 누구 니 ? 왜 울고 불고 짜는 고생 담에만 앵글을 맞추었나 ? 대답하지 않으면 고추를 잘라야 것다. 요즘 한국에서 미국 등 지역으로 이민가는 사람이 많자 이를 못 가게 하려고 훼방 놓기 위해서 인가. 웃기지 말라. 이 같은 방송을 위해 섭외를 얼마나 했고 취재를 했는지 모르나, 그 정도의 "아침 마당"은 아침 답지 못해 불쾌한 아침 마당이다.

지금 부터 기자가 증언하는 스토리를 잘 듣고 고쳐야 한다. 나는 이 곳에서 23년 간 살고 있는 증언자 다. 아침 마당 내용 보다 더 진(?)하고, 야(?)한 르포도 있으니, 잘 메모하라. 그런 식으로 LA 특집을 하면 LA 에 나온 KBS 기자들이 몰매를 맞는다. 알았제 ?

1. LA 중심지와 외곽 벨리, 오렌지 카운티 등 위성(?)도시에 한국식당(한국인 일식당도 포함)이 무려 1천 여개가 있다.(1천 업소가 넘는다는 추산도 있다) 주방에서 일하는 한국인 요리사만 해도 3천 여명이 넘는다. 웨이추레스, 즉 여자 한국인 종업원 수도 약 3 - 5천 여명에 이른다.

2. 이들은 주로 2부, 3부제로 나누어 교대로 근무한다. 물론 자가용 차를 몰고 출퇴근 하며 그 중에는 운전능력이 없거나 불법 체류자 같은 분들 중에는 택시를 이용한다. 문제는 수입이다.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의 경우는 은행원 월급 보다 많다. 월 3천 달러를 수입을 올린다. 그래서 10년 전에는 한 은행원이 은행을 때려 집어 치우고 식당 종업원으로 취업한 적이 있었다.

3. 여기서 문제 아닌 문제는, 식당 종업원들의 손이 아침 마당 처럼 퉁퉁 부었다고 하면 명예훼손죄에 딱이 걸리기 십상이다. 그 중에 체질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요즘 종업원들은 아주 젊고 발랄하다. 클라스가 높아졌다. 이민수준이 변했다. 노사모가 활동할 정도로 변한 이민사회 다. 한번 와서 구경해 보라. 식당에서 일하는 모습들만 봐도  "엘 에이 거지 동네도 많이 달라졌구나.." 라고 감탄할 것이다.
(하긴 부자 동네, 태평양이 바라보이는 비치 가 동네에 가면 한국 재벌들의 애첩, 숨겨 둔 강아지들이 많다. 그들은 손이 퉁퉁 부어 있지않고 향수 냄새만 풍긴다.

그런데, 우째 고따구 아침 마당이 생겼냐 말이다. 괘씸하다. 이민 못 가게 장난쳤지 ?

4. 다음은, 이혼 문제 다. 하긴 별 놈 다 있다. 한국서 수입한 부부교환 섹스, 스와핑 하는 놈년들도 있고 본처 두고 후처 삼처 두고 다니는 넘도 있다. 심지어 중국에 현지 처 까지 두고 있는 넘도 있다. 그러나, 기자가 보기는 남자가 능력이 없는 경우, 거의가 이혼 적신호가 울린다. 여기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수입이 없으면 거지 꼴이 된다. 홈리스.  남자의 경우는 직업을(월급쟁이) 찾기 힘들다.  미국 유명 대학을 나온 고등실업자들이 많다. 그러나, 여자들은 직업 찾기가 쉽다. 그런대로. 봉제공장, 일용직, 식당 등등.

최근엔 한국에서 밀입국 혹은 유학 관광비자를 받아 들어 온 젊은 여자 중에 몸을 팔러 온 경우가 심하다. LA.서 살다가 한국에 나간 여자가 아니고 한국에서 살던 여자들이 LA로 들어 온 것이니 혼돈하면 안된다. 그들은 거의가 쭉쭉빵빵 이다. 잘 생겼다. 잘 생긴 X은 거의가 룸 살롱으로 간다. 그들의 손은 아주 예쁘다. 퉁퉁 부어 있지는 않다.

그들에게 약 1천 달러를 주면 복상사를 하든 말든 하루 밤 즐길 수 있다. 물론 거래가 안되는 여자가 더러 있긴 하겠지만.

어쨌든, 이민현장은 사람 사는 곳이다. 어느 도시든지 마찬가지 다. 식당에서 일을 하다보면 손으 퉁퉁 부을 수 있고 사주팔자가 나쁘면 이혼할 수 있다. 그러닊, 아침 마당에서 굳이 식당 일 하는 여자, 이혼 당한 여자만 골라 픽션으로 다루면 시청자가 착각, 혼돈에 빠진다.

약 20년 전, 엘 에이 사는 남자 놈이 서울에 나갔다. 공항에 나온 어머니가 "아이구... 이 놈이 고생하구나.." 팔을 붙잡고 울더란다. 이에 놀란 아들이 "어머니 왜 그러세요 ?  ..." 곡절을 물었더니 "니 놈이 고새을 안 했으면 이 꼴이 뭐냐 ?  옷이... 작업복을 입고 비행기를 타고 와 ?  이 놈아...."

엘 에이 친구는 기가 막혔다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결론은, 아침마당인지, 뒷간 마당인지는 모르겠으나 LA 특집이건 탄핵 사기재판 특집이건 간에, 르포 행식으로 취급하려고 했으면, 이민 현장 미국 LA. 교민실상에 접근하려고 했으면 말이다, 적어도 미주통일신문 기자에게 - 예전처럼 - 일단 자문을 청 하든지 아니면 손이 퉁퉁 부은 X, 얼굴이 퉁퉁 부은 X, 얼굴에 주름살도 없는 예쁜 여자, "나의 사전엔 이혼이 없다"는 착실한 가정주부 얘기, 자식농사 잘 지은 부모들의 감동적인 일화들을 골고루 배치(?) 했어야지 어디서 데려 왔는지 손이 퉁퉁 부었다는 여자의 소리만 듣고 방송했다는 것은 계획적인 기획물이었다고 판단한다는 것.

그렇다면 우리 미주통일신문 TV도 KBS 경영실패, 도둑놈 경영 수법, 전자개표 조작 사령탑 황동을 모조리 까버려 볼까. 그 중에 건실한 방송인도 있을 것이 아닌가. 공평한, 형평성을 고려한 기획취재 이어야지, 이민 못 가게 초를 치는 짓을 하는 공영방송 이라면, 또 문제가 된다. 시청료 받아서 자금이 남아 돌아가니까 "아침 마당"인지 "술집 안방"인지도 분간 못하고 마구 설사를 하면 어떻게 하니 ?  거대 공영방송 KBS가 그렇게도 할 일이 없니 ?  진짜 LA 아줌마들 로 부터 본때를 구경하고 싶니 ? 퉁퉁 부어 오른 손으로 한대 맞고 싶니 ?  가정파괴 시켜 볼까 ?  PD 짓 하면서 여자들을 꼬드긴 죄를 모조리 불어버릴까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