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 설 >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원회는 16일 국회의사당, 대법원, 헌법 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 기관에 대한 이전 동의안을 7월 국회에 제출한다는 등 가속화하는 수도이전 문제는 우리가 누차 지적했듯 노 무현의 이유없는 수도이전(행정수도 이전이 아니다)은 불순한 동기에서의 출발로 단정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가 재부상했다.

현재의 수도는 1392년 이 성계가 고려왕조를 "무너 뜨리고" 세운 나라가 지금의 서울이다. 그 날로 부터 600년 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한양, 서울이다. "한양 5백년가"에서도 노래했듯 이 곳 서울 한양은 건국 초 부터 오늘까지 역대 제왕별 로 그 일대기 및 치적이 그려져 있는 역사적 현장이다. 곳곳에 왕릉이 있으며 고려, 통일신라, 조선태조 등 역사의 자국이 배여있다. (여기서 이 성계의 당시 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님을 이해 바랍니다)

근대사만 해도 일제식민지의 잔재 위에 6.25 동란의 상혼이 남아 있으며, 국립묘지와 북한의 테러에 피해를 입은 피의 자국들이 배여있는 곳이다. 여기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5.16 군사혁명 이전에 헌법전문에 기록될 정도의 4.19학생 혁명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산 기록들이 보존되어 있다.

경북궁을 중심으로 한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은 물론 한강을 낀 한양의 풍수지리는 아시아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명당인 것이다. 아시안 게임, 서울 올림픽 까지 치룬 서울이며 한국수출 산업의 콘트롤 타워가 서울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데 왜, 수도를 이전하려는지 그 불순한 동기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국가의 수도건 가능한 강물을 끼고 자리잡아야 한다. 다시 옮기려는 충청권 지역은 대통령 안가 정도는 가능할 수 있으나 입법 사법 행정부를 모조리 옮긴다는 것은 찬성할 수 없다. 또, 이 같은 국가대사를 왜, 노 무현이가 맡아야 한다는 것인지 그것도 확인해야 한다. 국회와 도시계획 전문가 등을 통해 겅믖해야 할 수도이전을 도둑에 쫒기듯 이동하는 것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누구 말을 밀리지 않더라도 도박판의 올인 승부로 수도를 옮기겠다는 결전은 정상적이지 못하다. 그 연유가 무엇인가를 국민은 알아야 한다. 아시아 지역의 수도와 서울을 비교해도 우리에게 따라 올 수 없을 정도의 수도조건을 다 갖춘 서울을 버리고 국회의사당, 정부종합 청사 심지어 사법부 까지 팡아 제끼고 천도하자는 것은 작금 노 무현의 언동에서도 확인되었다. 노 무현의 수도이전은 균형적 도시계획 등 이유가 아니라 "새로운 지배세력의 통일수도를 서울"로 결정했기 때문에 좌익정부 노 무현이가 이를 양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서울을 포기할 경우, 북한은 건설비를 들이지 않고 서울에서 로동당 등 주민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김 정일의 요구에 따라 수도이전을 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국가정보기관은 물론 국회에서 까지 이 문제를 필사적으로 반대하지 않고 가짜 대통령이 북한과 연대하여 추진하는 서울양도 계획을 방관하면 안된다.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수도 한양 서울을 포기하는 것은 상술한 대로 단순한 행정기관의 이동이 아니며, 또 이동을 해야 할 절박한 상황도 아닌데, 국민의 의사도 묻지 않고 강행하는 노 무현 집단의 행각를 저지해야 한다. 이 성계가 고려왕조를 무너뜨린 후 세운 나라가 한양이었듯, 노 무현은 "새로운 지배세력의 안주"를 위해 새로운 터를 마련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최근의 수도이전 플랜을 주시해야 한다. 김 정일의 한반도 공산화 내지는 수도 서울만 접수하려는 의도를 우리는 알고 있다. 국민은 이 성계식 수도결정을 하는 남북공산연합의 술책을 파괴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입으로만 반대하지 말고 더 적극적인 공세로 노 무현- 김 대중 - 김 정일의 음모를 저지해야 한다. 국가정보원은 무엇을 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