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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공격수, 오극렬 장군.... 축하하오.... 나쁜 놈들.... 4/14/2010

김정일, 김일성 생일 앞두고 군사 훈련 참관

입력 : 2010.04.15 02:41

대남 공작 총책 오극렬도 나타나… 北 천안함 관련說 속 '작전 성공' 격려 차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집권 후 처음으로 대남 공작 총책인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대장)을 대동하고 현지지도에 나섰다. 오극렬은 김정일 심복이지만 현지지도에 공식 동행한 전례가 없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은 김일성 주석의 98회 생일(15일)을 앞두고 인민군 제567대연합부대의 종합훈련을 참관했다. 훈련 참관에는 김영춘(인민무력부장), 리용무·오극렬(국방위 부위원장), 리영호(군 총참모장), 김정각(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일철(인민무력부 부부장), 전병호·최태복·김기남(당 중앙위 비서) 등 당·군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98회 생일인 15일을 앞두고 인민군 제567대연합부대의 종합훈련(아래 사진)을 참관하고 있다. 훈련 참관엔 대남 공작을 총괄하는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흰색 원)이 이례적으로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이 소식을 전하며 정확한 참관 일시와 부대 위치 등은 밝히지 않았다. /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국책 연구소인 통일연구원이 작년 11월 발간한 '김정일 현지지도 동향' 책자에 따르면 오극렬은 1994년 김정일 집권 이후 현지지도에 동행한 적이 한번도 없다. 작년 김일성 97회 생일 기념 축포야회(불꽃놀이·4월 15일), 신년 경축 음악회(12월 31일)를 함께 관람했으나 둘 다 현지지도로 보긴 어려운 행사다.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대(代)를 이은 신뢰를 받아온 오극렬이 김정일의 현지지도에 안 보이는 것은 그가 30년 가까이 전담한 업무(대남공작) 특성 탓으로 보인다.

그런 오극렬이 이례적으로 현지지도에 동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천안함 침몰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한다. 유동열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은 "천안함 침몰의 배후가 북한이라면 오극렬이 총지휘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런 차원에서 보면 김정일이 오극렬을 대동한 건 '작전 성공'에 대한 격려 차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선 "장군님이 한 건 하셨다"는 말이 돈다.

실제 오극렬은 간첩 남파 업무를 하는 노동당 작전부장을 20년간(1989~2009년) 맡았다. 작년 북한은 당과 군에 흩어져 있던 대남 공작부서들(당 작전부, 35호실, 군 정찰국)을 정찰총국으로 통합(총국장 김영철)한 뒤 국방위 부위원장인 오극렬에게 총지휘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6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천안함 사건에)만일 북한이 연루됐다면 정찰총국에서 했을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이 방문한 567대연합부대가 대남 공작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안보 부서 당국자)도 나온다.

한편 김정일은 김일성 생일 전날인 14일 국가안전보위부(국가정보원에 해당) 수석부부장인 우동측 상장(중장에 해당)을 대장으로 승진시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리병철 공군사령관, 정명도 해군사령관, 정호균 전 포병사령관도 각각 대장으로 진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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