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미주통일신문사

< 초 점 >

김 정일이가 다시 미국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김 정일의 대미정책의 패턴을 분석하면 표면적으로는 * 북한이 미국의 군사공격 등에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 실상은 이를 역이용, 김 정일이가 미국을 코너에 몰아붙인 것이다.

18일, 유엔에 나와 있는 북한 대표부 2인자 한 성렬 부대사의 발언에서도 그 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즉, 그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변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으며, 핵폭탄을 만들기 위해 사용 후 [핵연료봉을 재처리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1. 라이스 국무장관이 "폭정의 전초기지" 라고 거친 발언을 한 것이 6자회담 재개를 어렵게 했다,

2. 6자회담 보다 군축회담을 하자,

3. 미국의 대북정책이 정상적이고, 우호적일 때 북한은 안전하다고 느낄 것이다, 대북 적대정책을 바꿀 때 미국을 믿을 수 있다, 공은 미국 코트로 넘어갔다...... 등등 주요 발언을 정밀 분석하면,

* 1994년 전후 부터 korea unitypress에서 분석 보도한 대로, 북한 김 정일 집단이 핵개발을 위해 미국과의 대화도 남한과의 35년 간 장기대화처럼 지연전술을 펴 결국 시간을 낭비할 것이라고 예단한 것이 최종 적중했다는 것이다.

* 그 근거는,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으면서 계속 북한체제 보장하라 - 동시이행 하자 - 악의 축 비난을 사과하라고 했다가 이제는 "군축회담"을 하자면서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정부가 북한에 대해 (체제보장 요구가 빠진다) 군축회담을 하면서 우호적 태도를 보여라는 것은 미국정부가 김 정일에게 무릅을 꿇고 항복하라는 정공법에서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다시 쉽게 풀이하면, 김 정일의 전략은 [앞으로 북한이 불리하면 6자회담에 들어 간다, 그러나 최대한 시간을 끌어 더 많은 핵무기를 생산, 미국을 압박, 항복문서에 도장을 찍게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질질 끌고나온 6자회담 스타일은 남북대화에서 보여 준 북한의 상습적이고 지능적인 사기술이 재현된 것이다.

이 같은 이유는, 김 정일의 특수한 비정한 인간성에 연유한다. 국가목표가 핵 포기 후, 사회개방-선진국 진입 목표가 아닌 일당독재 지배체제에 매력을 느끼고 "인민들이 고통을 받아도 나의 추종세력들만 안전하고 행복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지상낙원"이라는 사고에 젖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므로, 미국은 어제 백악관 대변인의 발표대로 김 정일이가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엔 안보리 회부는 기정사실 이라는 것이며 부시 행정부 등 네오콘들이 중국정부를 중재로 북핵을 처리하려고 했으나 김 정일의 고도의 대미전략 인 <미국정부가 도리어 항복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마 미국-유엔의 강경한 대북군사 정책이 전개될 가능성이 예상된다.

앞으로 미국 국방성은 미확인된 레이저 무기 등으로 북한의 핵 전자시스템을 무력화 하는 무기를 북한상공에서 투하할 것으로 보이며, 한편 김 정일 역시 핵물질 축출을 위해 영변 원자로의 사용 후, 핵연료봉을 두 번째 재처리로 맞설 것이 분명하다.

결론은, 미국이 1994년 당시 처럼 강력한 군사공격을 취하려고 할 때 김 정일의 태도변화가 있을 것이며, 미국이 지금과 같은 느슨하고 종이 호랑이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 정신병자를 만들 정도의 협상지연술을 펴 미국을 지치게 한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말로만 북한체제 안전보장을, 정상적이고 우호적인 대북정책 전환 등을 요구했으나 그 같은 "요구수법"으로 지난 2년 이상의 시간을 낭비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또 6자회담 복귀에 대한 대답은 없고 기습적으로 "군축회담" 카드를 들고 나와(남북대화에서는 이 같은 수법이 무려 30여 차례 이상이 있었다. 계산할 수도 없을 정도 다. 지난 1970년도 부터 2005년 현재까지 보여 준 이러한 수법이 지능화되었다) 기존대화 창구를 폐쇄하는 <위장평화- 북한공산식 협상전략전술>의 반복 때문에, 김 정일 집단과의 대화는 무조건 강경하지 않는 한 신속한 해결이 있을 수 없다는 것.

클린턴 대통령정부가 1994년 제네바 협정 후, 김 정일은 korea unitypress 관측 대로, 극비 핵무기를 만들지 않았던가. 오늘, 김 정일이가 다시 영변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는 협박은 아마 미국 - 북한 간의 줄다리기 게임이 막바지에 온 것 같다. 미국정부는 김 정일에게 강하게, 아주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으면 핵게임에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이 korea unitypress의 최종 분석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