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기 침체가 BC주 비즈니스 회사들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관광 산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희소식을 선사하고 있다.
Go2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대표 ‘린 헨쇼우' 씨는 새로 일할 근로자들을 섭외하러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다. BC주 관광 인력 관리인 Go2사에 의하면, 지금부터 2015년 까지 약 30,000명, 2025년까지는 약 64,000명의 근로자들의 수가 부족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의 활동이 많이 느려졌지만, 그래도 아직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Go2 CEO인 ‘알린 키에스' 씨는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노동 시장의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으나 아직 호텔과 레스토랑 등이 새로 많이 지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어, "이러한 사실은 올 여름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가 실시한 점진적 성장 조사에서 얻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제 불황은 변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30,000명에서 20,000명으로, 그리고 15,000명으로 필요 인력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인력 부족을 만회하려고 Go2는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에서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취직 설명회인 ‘데스티네이션스 캐나다 2008'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설명회는 프랑스에 있는 캐네디언 대사관과 다른 공립 회사들이 파트너쉽을 통해 주최된다.
현재 유럽에 있는 17개의 BC주 회사들은 2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들에는 ‘퍼르니 알파인 리조트'와 버논(Vernon)의 ‘프레디터 릿지 골프 리조트', 캠벨강 주변의 ‘스트라스코나 파크 별장'과 ‘실외 교육 센터', ‘시무어 골프 컨트리 클럽', ‘파노라마 마운틴 빌리지' 그리고 밴쿠버의 ‘팬 퍼시피 호텔' 등이 포함돼 있다.
Go2는 요리사, 주방장, 웨이터/웨이트레스, 바텐더, 하우스키퍼, 실외 레크리에이션 담당, 고객 관리, 프론트 데스크 안내원 등의 다양한 포지션에 신규 직원을 찾고 있다. 또한, 작년 이벤트에서 수많은 근로자들을 섭외한 두 곳의 A&W 프렌차이즈와 위카니니쉬 호텔에서도 새로운 인력을 뽑고 있다.
키에스 대표는 "두 종류의 유럽 근로자들을 찾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 종류는, 캐나다에 와서 임시직으로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캐나다로 이민 오려고 하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임시직 외국 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가 ‘낮은 임금' 때문이라는 노동조합 지도부의 말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임금은 분명 인상하였고, 관광 산업 외의 분야들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