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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많으면...

2/11/2009

글.홍일권

시몬느 보봐르는 이렇게 말했다.
"결혼은 개인을 고독으로부터 구하며,
그들에게 가정과 자식들을 주어서 공간 속에
안정시킨다. 생존의 결정적인 목적수행이다."

외로움을 해결하려면
대화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
사귐이 없이는 외로움이 달아나지 않는다.

결혼하기 전에 친구를 많이 만나더라도
홀로의 공간으로 돌아오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바로 그 외로움이 결혼을 통해서
해결되어버린다.
정말 신비롭다.
결혼은 하나님의 위대한 선물이다.

그런데 결혼하지 않고 외로움을 이긴 사람이 종종 있다.
그들은 다른 대상을 사귀었기 때문이다.
바로 하나님과 대화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끊임없이 자신의 비전에서
대화할 소재를 품고 있어야 한다.

외로움을 해소하는 가장 평범한 일이면서
가장 확실한 길은 결혼이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그것은 내가 사랑의 산소를 계속 공급해 주기 위해
섬겨나갈 때 비로소 그 산소가
내 마음에 행복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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