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가시나 옥자라는 보살이 보다못해 교분이 있는 말이 교분이지 친구들.말로는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함...가끔 그큰스님 빤스를 옥자가 입고 있는것을 동창인 성옥이와 성희가
몇번 봤다고한다 스님에게 생선회 두어접시를... ..보시하고 고령뒷산 보광사에다 워냐를
의탁시켰다. ...쉽게 말해서 인간 좀 만들어 달란 뜻에서.
절간에 기어든 워냐란놈, 제버릇 개주랴....절간에 일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TV가 나오질
않아 황당해했다.알고보니 놈이 절간지붕위에 설치해 놨던 위성 안테나를 떼내서 고철로
팔아먹은 것이다.
그뿐이랴 절간 경운기나 차량들에 소모될 비축 휘발류도 빼내서 절에 자주 왕래하는 개인
택시하는친구한테 팔아먹다가 들통나 망신을 당하는 등, 워냐의 기행이란 괴벽의 단계에
이르렀던 모양이다.그러거나 말거나 절간 스님은 워냐를 앉혀놓고 정신건강에 이로운말씀
도 자주 해주고 변화를 시키려 무던히 애를 썼다.
물론 용돈을 많이 주었던 모양이다. 마침내 워냐는 그 용돈 받는 재미에 빠져 불경공부를
해버리고 만 것이다. 스님 질문에 답을하면 돈을 주니깐..그랬을 법 하다.
천수경을 천연덕스럽게 달달 외우며 목탁도 그럴싸하게 처대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바람
불어 빨래널기 좋았던 화창한 가을날..........궁금해하는 친구들를 데리고 옥자보살이 워냐가
기거하는 보광사를찾았다, 대웅전에 앉아 천연덕스럽게 목탁을열심히치는 워냐의 뒷모습을
보며 옥자보살,
"왈"..'저샤키 목탁하나는 졸라 잘도 친다'며 혀를 찼다.....워냐의 스타일을 잘아는 친구들은
겁부터덜컥났던 것이다.저러다가..장차 사이비 땡중이 되어 감옥이나 가지 않을까 하는 그림
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졌던지라 걱정부터 앞섰던 모양.
과연 그랬다.. 사단이 나고만 것이다. 워냐는 스님에게 신뢰를 약간씩 쌓아가는 정도와 비례
하게
도적질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절간 초입에있는 절 소유 토지에다가 주유소를 짓게 해주겠다
며 임진각 판문점주유소 李사장으로부터... ...주지스님 꼬셔주는 작업비로 2만불을 받아먹은
것이다.거기다가 군밤가게 金씨에게 절간소유 밤나무 채취권(이미있는데) 7만불도받아 삽신
해버렸다.
물론 뒷오사마리, 뒷치닥거리는 워냐엄마가 물어주는 형식으로 하여 마무리를 지었다고 한다.
얼마전 L.A에 있는 교회에서 성가대에 들어가 기타를 치며 성가대원 들과 노래방 들락거리며
예수님 말씀 실천 한답시고 모두를 사랑하고 있다는 la발 뉴스가 있는데 사실은 알수가 없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교회는 곧 문을 닫게 될것이다 그놈의 엽기행각은 하느님도 말릴수없기에
이 놈은 인간 안된다 절대 친구들도 인간을 만들려고 한 것 아니라.... 피해를 줄여보잔 속셈이
었다. 그건 대략 성공하고 있는듯 한건 여지껏 미국깽한테 총맞었다는소식이 신문에 나지않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말이다. 이런것도 '공염불'이라 할 수 있겠다.
신심없이 염불만 너불거리는 것 뿐.. 아니라 워냐 친구처럼 공연한 헛수고와 같은행위들 역시
마찬가질 것이다.......그렇지만 공염불이란 공연한 헛수고 보다는 본질(신심)외적인 일에 생각
이 더 많은 모든것을 이르는 말이다.
"염불만이 난무하는 ..."
만사의 이치나 진리란 ..것은 어려운 법경에만나오고, ,이해조차 안되는 동철, 서철에만 나오는게
아니다. 진리란 우리들의 손이 닿지않는 저 ...먼 곳에 있지 않다 란 뜻이다..우리들의 상식이 바로
진리란 것 이다. 상식적인 관점에서 살피면 웬만한 진리는 다 보인다는 것이다.
불가에서 주로 회자되는 사리(奢利)란 것이 있다.쉽게 말해서 해탈한 스님들이를테면 석가모니를
화장하고 나면 나온다는 구슬모양의 조그마한 사리골을 말하는 것이다..그 런 사리가 몇개 나왔는
가를 헤아리는 일들이 있는데 시간낭비짓이다.
확인해보질 않아서 그렇지..밥먹고 할일없어 앉아서 고스톱만 한 20년 친 워냐친구 노름꾼 송우용
지금은 현대본관 뒷골목에서 고깃집을 하는 "우용이란놈도 화장하고 나면 몸에서 사리가 나온다.
지금은 덜 하지만 파주 천구네 사무실에서 좌골,도가니,허리뼈 등에 붙어있는 연골을 전혀 안쓰고
커피 배달온 아가씨 넙적다리나 만지작 거리며 종일 고스돕만 쳤던 우용이란 놈은 십중팔구 달걀
만한 사리가 나올것이다.
상식의 잣대를 벗어나거나 의아하게 여겨지는 무엇이 있고 그것에 대한 미련이나 유혹이 있다면
지레 포기하는 것이 인생에 때가 덜 끼이는 지름길이라 하겠다.'그렇게 좋다면니가 하지왜 나한테
라는 의문부호가 붙는다면 그 다음 단계는 더욱 난해해지는 가운데 부연설명이 길어진다.. 꽝이란
것 이다.
또, 그 다음 단계부턴 믿고싶은 것만 보고.......확실한것 만 믿게되고 보게된다는 것이다. 현실감이
없어지면서 꿈나라를 해메게 되고 마침내 구차한 일에 깊숙히 빠져든단 것이다.
이제는 워냐같은 놈이 나서서 설치지 말아야 되는데? 어떡해 알고 제일먼저 나서서 무쵸아불라를
해대며 제발 미친게 좀 안나오게 싯타르한테 발원하니 이또한 공염불 아니겠는가? 독사도 있는데..
남관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