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산행을 하고 싶지 않으세요???? ... ^ㅎ^ 산 행 지 : 딥 크릭(Deep Creek)핫 스프링스 참 고 : 노천(露天) 누드 온천(溫泉), 계곡(溪谷) 산행 산행 거리 : 16.5 Miles Round Trip 3,526 feet elevation gain 산행 시간 : 7 ~ 8 시간소요. 등산 코스 : Hook's Creek 주차장(1,600feet)-PCT Trail-비포장 도로(2.5마일)- Day use area-PCT Trail-Deep Creek-Hot Springs(1,120feet 7마일)- Deep Creek- 비포장 도로-PCT Trail- Hook's Creek 주차장(1,600feet)
-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 ▲▲딥 크릭(Deep Creek)핫 스프링스▲▲ 애로헤드 호수(Lake Arrowhead)에서 멀지 않은 딥 크릭(Deep creek)은 깎아지른 화강암 계곡을 통과하는 지류인데 사시사철 풍부한 수량을 산 아래의 모하비 강으로 흘려보낸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의 일부분인 딥 크릭(Deep Creek) 등산로는 강줄기를 따라 걷는 코스로서 도심지에서 멀리 벗어나 있기도 하지만, 구불구불 찾아가는 길목이 꼭꼭 숨겨진 보물찾기를 하는 느낌이다.
- 도보로 찾아가는 자체가 훌륭한 하이킹 코스가 된다. - LA에서 가는 길은 10번 프리웨이 이스트 - 330번 하이웨이 - 18번 하이웨이 - 173번 하이웨이를 따라 애로헤드 호수를 지나면서 시더 글렌(Cedar Glen)에서 우회전하여 훅스 크릭(Hook's Creek)을 따라가면 주차장에 도착한다. 아름드리 큰 나무들로 둘러져있는 등산로는 주차장에서부터 조용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주위에 흐르는 물이 매우 맑다.
- 주위에 흐르는 물이 매우 맑다. - 등반 초반부에 PCT의 일부분으로 딥 크릭을 건너기 위해 지어진 다리는 아치형의 우아한 모습인데 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손바닥 길이의 송어들이 유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딥 크릭은 수심이 깊고 수초가 자라는 곳이 많아 송어 낚시에도 그만인데 일인당 8인치 크기 이상의 송어 2마리까지 낚을 수 있다.
- 노천(露天) 나체 온천(溫泉)인 핫 스프링스 - 다리를 건너가는 길은 PCT를 따라 남하하는 길이므로 다리를 건너지 말아야한다. 다리 옆으로 냇가를 따라 북쪽으로 이어지는 PCT를 따라가도록 한다. 초반부에는 오크나무 그늘 사이로 완만한 길을 걸게되며, 우측의 협곡을 흐르는 물의 깊이에 감탄하게된다. 중반부에서부터는 나무들이 사라지고 산허리를 따라 계속 걷게된다. 약 2.5마일 지점에서 4x4 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 비포장 도로와 합치면서 오른편 아래쪽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Day use area)가 나타난다. 나무숲 속에 숨어있는 연못은 화강암 큰바위와 우거진 수풀 그리고 짙푸른 하늘과 어울려 평화롭게만 보인다. 북서쪽으로 딥 크릭의 지류를 따라 PCT는 계속 연장되는데 약 7마일을 더 올라가면 노천 나체 온천인 핫 스프링스와 연결된다.
- 노천(露天) 나체 온천(溫泉)인 핫 스프링스 - 미국에는 나체 촌이라든가 나체클럽 등의 나체주의자들이 모이는 곳이 많이 있는데 이런 곳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모두 다 벗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장소에서는 반드시 벗어야 하도록 규약이 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옷을 입어도 상관이 없는 소위 클로딩 옵셔널이라는 곳이 있다. 딥 크릭 온천이 바로 이런류의 나체 족들이 많이 찾는 온천장이다.
- 한낮에는 물이 고인 풀(pool)에서 물놀이와 다이빙을..- 돌아오는 길목에 내려다보는 계곡은 또 색달라 보이는데 한낮에는 물이 고인 풀(pool)에서 물놀이와 다이빙을 즐기는 방문객들도 볼 수 있다. 내려 갖다가 다시 올라오는 등반이라 힘이 더 드는 등산이지만, 온천을 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올라오는 길이 여간 가볍지가 않다. 거기다가 나체로 온천을 하는 것을 직접 보기라도 하면 나중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도 생기고 즐거운 하이킹이 되리라. 중간에 마실 수 있는 물이 없기 때문에 충분한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