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하세요, 저 진욱이엄마예요.ㅎㅎ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인사가 넘 늦어서 죄송해요.
(영주씨랑 경석엄마는 벌써 다녀갔네요. 제가 꼴찌인가요ㅋㅋ)
저는 샌프란 언니네로 가서 쭈~욱 있다가, 2월에 들어왔어요.
한국와서 안부메일이라도 보내야지..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첫아이라 낑낑대며 키우다 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우리 진욱이는 생후80일만에 8.6키로에 육박하는 아주 우량아로 자~알 크고 있답니다.이제는 젖도 잘나와서 거의 완모도 하고 있구요.다 조리원에서 우리 진욱이 잘 봐주시고, 마사지 잘해주신 덕분입니다.
생각해보면, 조리원에서 시간이 참 좋은 추억으로 남네요. 편찮으신 울 엄마때문에 좀 더 쉬지 못하고 언니네로 가게돼서 좀 서운하긴 했었지만, 좋은 곳에서 편안히 출산할 수 있었던 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요즘은 친구나 아는 사람들한테 조리원 홍보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ㅎㅎ
정말 친언니나 이모처럼 잘 돌봐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는 원장님, 친할머니처럼 아가들을 보듬어주시는 할머님, 인상도 좋으시고 점잖으신 사장님(병원 수속도 해주시고 은행일도 같이 봐주시고 넘 감사해요),비록 말은 안통하지만 친절하고 부지런하신 안나아주머니...모두모두 감사인사드립니다. 안부도 꼭 전해주세요~특히 안나아주머니, 우리 진욱이 오줌발에 맨날 옷 버리게 해서 죄송하다고요. 옷이 다 젖어도 마구 웃으시던 모습 눈에 선하네요ㅎㅎ
저 둘째는 절대 안 낳는다고 했는데...벌써 딸내미 욕심내구 있어요~호호호
혹시 둘째 생겨도 꼭 lababy조리원으로 갈꺼예요.(그때는 울엄마없이 혼자 갈듯. 엄마가 넘 연로하셔서 이제 두번 다시는 못가겠대요ㅋㅋ)그때는 2-3살된 진욱이를 데려갈 수도 있겠네요^^
진욱이 낮잠자다 이제일어나려나봐요. 다음에 또 안부인사 드릴게요.
원장님,조리원식구들 모두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구요.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