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8/2008

인터넷 쇼핑몰, 오픈 6개월 후 매출 변화 없으면 접어라

고객은 가격보다 관심에 감동
배송 전화·감사 편지 도움

 

 

몇년 전부터 청년실업과 맞물려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세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초기 자본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때문에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쇼핑몰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연 인터넷 쇼핑몰은 적은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할까요. 오픈 이후 사이트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데 어려움은 없는 걸까요. 다른 쇼핑몰과의 경쟁력 우위 확보는 가능한 걸까요.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만으로 먹고 있을까요?
 
1.
적은 자본은 시작부터 어려움 초래
 
쇼핑몰 호스팅 비용 240, 신용카드 결제대행 가입비 200, 보증보험료40불 등 최소 비용 480 초도물량 확보 대금 정도만 투자하면 주소로 사업자등록을 내고 당장에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할 있습니다. 그런데 그대로 시작만 있습니다.
 
고객은 쇼핑몰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순간부터 10초도 되지 않는 짧은 순간에 쇼핑몰이 믿음을 주는가 아닌가, 제품이 좋은가 나쁜가, 구경을 볼까 말까를 결정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홈페이지 디자인입니다. 결국 멋진 디자인의 홈페이지를 위해 좋은 웹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초기자본 이상의 비용이 여기에서 추가됩니다.
 
제품 사진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제품 설명이 자세하게 많이 있더라도 제품 사진이 시원치 않으면 고객들은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스튜디오 촬영은 많은 비용 문제로 포기한다고 해도 사진촬영용 조명장치와 간이 스튜디오(?) 필요합니다.
 
2.
오픈 이후 많은 비용 필요
 
온라인 매장은 홍보를 하지 않으면 명도 오지 않습니다. 검색엔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네이버에서만 키워드 광고를 한다고 해도 홍보비는 만만치 않습니다. 스폰서 링크 최저 단가가 클릭당 5 정도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에 5 업체 이상 몰리지 않았을 경우에만 그렇습니다. 만약 하루 200명이 광고를 클릭하고 들어온다고 하면 하루 광고비만 100, 달이면 300 광고비로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장사가 된다는 제품들은 5 업체 이상이 서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우 클릭단가는 2~3 이상 높아지게 되고 광고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출혈을 감수하고 경쟁을 한다고 해도 하루 200 정도가 일으키는 매출은 보잘 없습니다. 제품 판매 마진이 광고비를 넘어서 흑자를 보려면 몇달 동안 방문 고객들이 계속 누적되어야 합니다. 그때까지 버틸 있으려면 홍보비용 확보가 중요합니다.
 
3.
인터넷 쇼핑몰 만으로 있나?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선 혼자서 두세 이상의 몫을 감당할 있어야 합니다. 인건비를 줄이지 못하면 일만 많아지고 마진은 거꾸로 줄어드는 일이 발생합니다. 틀만 잡히면 훨씬 수월해 집니다. 몇달 동안 죽었다 생각하고 혼자서 많은 부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단골 고객을 확보하세요. 20% 단골 고객이 80% 매출을 좌우합니다. 따라서 단골 고객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누가 단골 고객이 될지 전혀 수가 없습니다. 모든 고객에게 친절하세요. 상품 배송시 전화는 기본이고, 자필 메모로 감사를 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고객들은 가격에 감동하지 않습니다.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이렇게 고생하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반년 동안은 수입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6개월 전후로 해서 열심히 고생하신 분들은 수입이 갑자기 늘어나는 시점이 있습니다. 그때부터가 진짜 사업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있는 것은 6개월을 기점으로 확실한 매출의 상승곡선이 보이지 않는다면 빨리 사업을 접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쇼핑몰을 다시 열거나 아니면 다른 사업을 찾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