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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구신회(고령산악회. 60대산회. 67세)씨가 러시아 엘브르즈(5,642m) 등반을 마치고 하산 후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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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짝스럽게 타계한 구신회씨 | '푸른여행사' 배경미 이사에 따르면 구신회씨는 2008년 8월 29일 엘브르즈 정상(서봉. 5,642m)을 등정하였으며, 하산 후 예정된 관광 일정을 소화하는 등 건강하게 휴식을 취하던 중, 귀국을 하루 앞둔 2008년 8월 31일 새벽(현지시간) 러시아의 볼프람호텔에서 수면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고 구신회씨는 1962년 고령산악회를 창립하였으며, 1972년(당시 32세) '한국 마나슬루(8163m) 2차원정대'에 참가한 바 있고 78년 북미 매킨리(6,914m) 정찰등반을 다녀온 원로 산악인이다.
2008년 1월에는 6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설악산의 토왕성빙폭(상.하단 320m)을 완등하며 노년의 등반활동에 정열을 쏟았다.
이번 엘브르즈 등반은 그의 일생 등반의 꿈이었던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이란 목표를 향한 등반여정의 하나였다.
귀국 예정일자는 계획상으로는 9월 2일이었는데 갑짝스러운 사망으로 아직 확실한 일정을 못잡고 있는 상황이다. 고인은 9월 3~5일 중 귀국 예정.
구신회씨 인터뷰 기사 ; 본지 뉴스 > 인물및동정 2008년 3월19일,구신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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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월에는 67세의 나이로 토왕성빙폭을 등반했다.(맨 위가 고 구신회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