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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솔린 값 깜짝 급등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 |
9/14/2008 |
허리케인 '아이크' 피해 우려로 인해 개솔린 가격이 주말 사이에 갑자기 급등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CNN이 14일 보도했다.
유가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에도 불구 잇따른 허리케인 피해로 인해 미국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리란 우려가 이같은 상황을 낳았다는 지적이다. 자동차협회(AAA)가 13일 오전을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 주유소의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평균 3.73달러. 이는 하루 전과 비교할 때 약 5.8센트 오른 가격이었다.
하루 만에 개솔린 가격이 6센트 가까이 오른 것은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겪었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허리케인 '아이크'의 피해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14일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100달러선 이하로 다시 내려가는 등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전자거래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99.08달러에 거래돼 지난 12일에 이어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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