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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부 지역 3주째 '주유난' 기름재고 바닥
9/29/2008
 
개스가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의 한 주유소에서 자동차들이 긴 행렬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 <AP>
조지아와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등 남동부의 주요 지역이 거의 3주째 개솔린 부족사태로 고생하고 있다.

많은 주유소들이 기름 재고가 떨어져 문을 닫은 경우가 많고 일부 문을 연 주유소에는 40분~100분씩 기다리며 기름을 넣으려는 승용차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풍경이 9월 중순부터 일상화되다시피 하고 있다.

이들 남동부 지역이 주유난을 겪는 것은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 때문에 정유시설들이 대부분 가동을 중단했었고 정전사태로 인해 정상가동이 지체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름 공급 부족사태가 앞으로 2~3주 더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조지아 주정부 당국은 주정부 공무원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는 한편 최악의 경우 일부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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